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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는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당선인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토론 시작 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당 지도체제를 조속히 정비하기 위해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실무형 비대위'를 띄우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다만, 지난 19일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 모임에서 '혁신형 비대위' 출범 등 의견이 나오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제시했으며 당선인들 사이에서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아 최종 확정됐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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