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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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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탄도미사일, 250㎞ 비행해 日 EEZ 밖 낙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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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장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북한에 엄중 항의"

연합뉴스

지난해 7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하는 일본 방송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2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250㎞, 최고 고도는 50㎞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적어도 탄도미사일 1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하야시 장관은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동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3시 4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로 항공기나 선박 등에 대한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야시 장관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이런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북한에 대해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판했다"며 "계속해서 미국 및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노력하고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3시 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20일 만이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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