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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이 최근 발간한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통신사 전략 지표'에 따르면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10개 부문에 걸쳐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이 AI 등 5개 부문에서 1위로 꼽혔다.
조사 대상에는 ▲AT&T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e& ▲보다폰 ▲오렌지 ▲텔레포니카 ▲MTN ▲악시아타 ▲릴라이언스 지오 등이 포함된 가운데, 한국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했다.
SK텔레콤은 10개 부문 중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3.5점(만점 4점)을 받았다. 또 '고객 디지털 서비스', 'R&D(연구개발)', '테크기업 비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1위(공동 포함)에 올랐다.
보고서는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주목했다. AI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한다는 SK텔레콤의 구상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비중 높게 평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MWC 현장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이하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이 속했다.
매튜 리드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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