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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민주당 “北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유엔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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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미사일 발사 대신

평화 위한 대화의 장 나와야”

尹정부 향해선 “남북 대화채널

복원 등 평화 이끌 정책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세계일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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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당국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과 배척을 자초하는 무력도발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백해무익한 미사일 발사 대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석열정부의 대북 강경 일변도 정책도 질타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살아가도록 방치할 것인가”라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내던진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남북 대화채널 복원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끌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군 당국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세계일보

북한이 개발한 순항미사일이 발사차량에서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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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후 3시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지 사흘만이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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