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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톡톡] ‘큐엑스’ 이경석, “덕산의 현 경기력, 100점 만점에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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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크래프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페이즈1 1위를 기록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25점 정도만 보여드린 것 같다.”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1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출발한 ‘큐엑스’ 이경석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양강 중 하나인 덕산의 실력은 아직 25점 밖에 안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덕산 e스포츠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1 페이즈1 2일차 경기에서 37점을 획득, 도합 2치킨 109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2일차 2번의 치킨을 잡은 미래앤세종(103점), 3위는 앵그리(103점), 4위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82점), 5위는 젠지(80점)가 상위권 톱5를 구성했다.

1위를 차지한 덕산을 대표해 디스코드 인터뷰에 참가한 ‘큐엑스’ 이경석은 “페이즈 1부터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 다만 부족한 모습도 보였던 만큼, 더 보완해 남은 대회 잘 준비하겠다”며 페이즈1을 1위로 마감한 소감을 전했다.

페이즈1의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고 묻자 “25점 정도 보여드린 것 같다. 비록 페이즈 1 1위를 기록했지만, 아직 부족한 모습도 있고,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것도 많기 때문에 다 보여드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덕산이 교전력이 좋은 이유는 훈련 시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팀원들이 들어와도 많은 훈련 시간을 함께 하며 팀 합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덕산의 강점까지 덧붙여 설명했다.

2024 PMPS 시즌 1의 우승팀은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되어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그는 “굉장히 큰 무대가 걸려 있는 시즌이기 때문에, 이 악물고 모든 걸 투자해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월드컵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그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많은 프로팀이 리그에 계속해서 참여한다는 것은 선수들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중하위권에 있던 팀들도 실력이 올라오는 만큼 한국 리그도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높은 수준의 대회를 반복하다 보면 한국 팀들도 세계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리그 수준의 상승을 반가워했다.

끝으로 이경석은 “첫 번째 목표는 국내 리그에 걸려 있는 모든 국제 대회 진출권을 따는 것이다. 그 다음 목표는 국제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팀이 강하다는 것을 멋지게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팬 분들께서 항상 믿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페이즈 1부터 좋은 스타트를 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응원해 보답하는 덕산이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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