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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우크라에 무기 신속 공급…전투현장·방공망 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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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예산안 하원 통과 이틀 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

연합뉴스

작년 12월 백악관서 회동한 바이든-젤렌스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대(對)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신속한 무기 공급을 약속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하원을 통과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상원 통과 및 자신의 서명으로 법제화하는 대로 우크라이나의 전투 현장과 방공망 관련 긴급 수요를 충족하도록 안보 지원 패키지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지원안이 법제화하는 대로 그에 입각해 제공할 경제 지원이 우크라이나가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고 러시아의 공격을 당한 중요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뿐 아니라 이번 지원안은 우크라이나가 유럽-대서양으로 통합되는 길로 가는 과정에서의 개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미 하원에서는 대외안보 관련 총액 950억 달러 규모 4개 법안 가운데 하나인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초당적 지지를 받아 처리됐다.

6개월간의 의회 내 표류 끝에 돌파구가 마련된 우크라이나 지원안은 이르면 23일 상원을 통과한 뒤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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