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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투데이 말투데이] 과공비례(過恭非禮)/버거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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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 척 피니 명언

“인생이란 균형점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일, 가족 그리고 배우고 가르침에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맨손으로 일군 80억 달러(약 10조8000억 원)의 거부(巨富)를 생전에 몽땅 사회에 환원한 미국 기업가. 세계 최대 면세점 DFS 창립자다. 거부였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평범한 아파트를 임대해 부인과 함께 노년을 보냈다. 노후생활과 5명의 자녀를 위해 남겨둔 자산은 고작 200만 달러(약 27억 원)였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31~2023.

☆ 고사성어 /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라는 말.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무례한 태도가 됨을 뜻한다. 좋은 평가나 칭찬을 받았을 때 과한 겸손으로 응하는 것은 도리어 예의가 아니라는 뜻이다. 맹자(孟子) 이루장(離婁章)에 나온다. “대인은 예(禮) 아닌 예와 의(義) 아닌 의를 하지 않는다[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弗爲]”라는 말에 대해 송(宋)대 학자 정자(程子)는 “공손한 것은 본래 예지만 지나친 공손, 즉 과공(過恭)과 같은 행위는 예가 아닌 예[恭本定禮 過恭則非禮之禮]”라고 풀이했다.

☆ 시사상식 / 버거 코인(Burger coin)

해외에서 발행됐으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를 지칭한다. 한국에서 발행된 가상화폐인 김치 코인과 구분된다. 그간 김치 코인은 시세 조종에 취약하고 유통량 등의 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치 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외면하자, 해외에서 발행된 버거 코인에 관한 관심이 점차 커졌다. 버거 코인 역시 문제가 없지는 않다.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 버거 코인에 대한 관리는 물론, 국내 코인 역차별 문제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속담 / 인생 백 년에 고락이 상반이라

인생살이에 괴로운 일과 좋은 일이 반반임을 이르는 말.

☆ 유머 / 아이도 아는 삶의 균형

엄마가 네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 갑자기 ‘뽕’하고 방귀를 뀌었다.

당황한 엄마가 아이한테 “너, 응가 하고 싶구나?”라고 하자 아이가 한 말.

“엄마. 내가 응가 하고 싶으면 엄마가 방귀 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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