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투표층으로 응답자 한정하면 6%p차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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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마리스트·PBS가 등록 유권자 10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오차범위인 ±3.4%p보다는 격차가 적었으나, 이달 초 같은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때보다 차이가 1%p 더 벌어졌다고 더힐은 전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가운데 '이번 11월 대통령 선거 때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한 이들만 계산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53%로 올라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내려간다. 지지율이 6%p 차이로 벌어지는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코넬 웨스트, 질 스타인 등 제3의 후보들까지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도 43%대 38%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다만 제3 후보까지 포함된 조사에서 케네디 주니어는 14%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사건에 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실시된 점을 짚었다.
더힐과 디시전데스크HQ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에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다만 미시간·애리조나·조지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경합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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