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다운증후군 남성을 향해 끔찍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당시 CCTV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서자 지켜보던 여성이 가방에 손을 집어넣죠.
눈이 마주치자마자 보온병을 꺼내 열더니 남성에게 뿌립니다.
물을 뒤집어쓴 남성,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치는데요.
여성이 부은 건 찬물이 아니라 뜨거운 물이었습니다.
남성은 여성을 향해 하지 말라는 듯 두 손을 흔들기도 하는데요.
여성은 태연하게 바라보기만 합니다.
지난 19일에 벌어진 일이고요.
둘은 한 아파트에 거주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30대 다운 증후군 청년은 목과 등에 큰 화상을 입었고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남성의 여동생은 "오빠가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요.
여성의 소행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현지 누리꾼들도 "여성이 남성을 경계할 수는 있지만, 대뜸 뜨거운 물을 부은 건 잔인한 폭행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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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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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CTV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서자 지켜보던 여성이 가방에 손을 집어넣죠.
눈이 마주치자마자 보온병을 꺼내 열더니 남성에게 뿌립니다.
물을 뒤집어쓴 남성,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