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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놀이형 어린이 무료 영어교육, 부산 모든 '들락날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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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3곳 참여…어린이집·유치원 단체수업도 진행

연합뉴스

원어민과 함께하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놀이형 원어민 영어교육을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라는 이름으로 올해부터 모든 들락날락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인 '들락날락'에서 진행하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4~7세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놀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쉽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부산형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결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6.8%, 교육 재참여 의사가 98.6%로 각각 나타났다.

'들락날락'은 부산 16개 구·군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는 가운데 33곳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4개월 단위로 수업한다.

시는 학습의 연결성을 높이고 유아반·초등반을 구분해 아이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한다.

오는 24일 수영구 '망미작은도서관 들락날락'과 '민락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시작으로 1기 수강생 수업이 시작된다.

시설별 프로그램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www.busan.go.kr/bschild)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들락날락' 누리집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수업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시는 "이후 완공되는 '들락날락'도 하반기에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신청받아 운영하고,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수업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어린이 누구나 집 앞 '들락날락'을 방문해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 시설을 늘리겠다"며 "아이들에게 고품질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우리 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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