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강릉시청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TF'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종 개별 사항에 대한 검토 없이 접수된 민원은 부서협의 시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기존 민원 처리 과정 및 서류보완사항에 대해 건축대행사에만 안내되는 등 건축주에는 안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는 행정에 대한 불신과 시민 불편으로 이어졌다.

시가 운영하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TF는 양원모 부시장을 중심으로 건축과, 도시과, 산림과 등 허가 처리 관련 부서장들로 구성했다.

일정 규모의 개발행위 및 허가를 위한 민원 접수 시 TF가 가동돼 처리 일정 및 내용 등을 신속하게 협의해 처리 기한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민원 처리 기간이 늘어나는 중요 보완사항은 민원 대행사뿐만 아니라 민원인에게도 전화나 문자로 안내해 투명한 민원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했다.

민원 처리 기간이 실질적으로 단축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절차들을 감사관이 통합 관리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TF 가동 이후 제1호 민원인 공장증축 건은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처리 과정에 대한 안내를 통해 행정서비스 신뢰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