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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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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통화 내용 듣고 피싱 의심 신고…경찰, 감사장 전달

(성남=연합뉴스) 김솔 기자 = 카페에서 우연히 다른 손님의 통화 내용을 들은 20대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의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7천만원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성남시 수정구 한 카페에 있던 20대 여성 A씨는 내부에서 우연히 수상한 통화 내용을 들었다.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B씨가 초조한 표정으로 통화하며 "불법 웹툰 본 적 없다고요"라고 대답하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