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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한 푼도 안 내는 이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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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내왔던 삼성전자가 작년 11조 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봐 올해는 법인세 금액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회사까지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6조 6,000억 원이었다. 그러나 외국에 세금을 내는 해외 현지 법인이나 자회사 등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조 5,00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3월 납부하는 법인세 납부액이 0원이 됐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삼성전자는 올해 법인세 중 일부를 미리 내는 중간예납으로 지난해 소액을 납부했으나 지난달 신고·납부 결과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돼 이미 냈던 금액도 이달 말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