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 제공을 목표로 '책임감있는 AI센터'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책임감있는 AI센터 신설로 AI를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한다. 지난 2월 MWC 2024에서 선포한 'AICT 회사'로서의 경영 비전을 구체화하는 방안이다. AICT는 KT의 CT(통신기술) 역량에 IT(정보기술)와 AI를 융합한 개념이다.

책임감있는 AI센터는 AI 기술이 이용자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안전성·투명성·개인정보보호 등 AI가 악용될 수 있는 분야에서 위험 수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사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AI 윤리원칙을 고도화하고, 실무에서 즉시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의 지침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책임감있는 AI센터에 △AI 윤리 △정책 개발·협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신규 채용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정보는 'KT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임감있는 AI센터장 배순민 상무는 "투명성, 공정성, 안전성 등 윤리적 가치를 실현해 AI가 일상의 삶과 산업을 혁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AI'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