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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혹성탈출4’ 시각효과 감독 “사실적·감정 살아있는 유인원...물표현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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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월트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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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이 ‘혹성탈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자신감을 보였다.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푸티지 상영 및 기자간담회에서 “웨타 FX는 디지털 유인원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1년부터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해오면서 점점 더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높여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으로 승화됐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 놀라운 뉘앙스도 표정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다. 시저의 이야기는 전 세계 많은 울림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독수리 부족 이야기다. 자연과 조화를 이뤄 살아가는 유인원 부족이다. 그래서 디지털 독수리를 사실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모든 것을 떠나 가장 어려웠던 지점은 물의 표현이었다. 강의 급류를 표현하기도 했고 해안 절벽에서 파생한 파도, 거대한 홍수 장면도 표현해야 했다. 9억4600만 랜더링 작업 시간이 필요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더불어 “시저의 장례식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보조 캐릭터 또한 등장한다. 매력적인 빌런 프록시무스도 있다”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탁월한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 수많은 명작을 제작한 웨타 FX가 VFX 기술을 담당해 영화 속 압도적인 비주얼 스펙터클을 구현한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각본 및 제작을 맡아온 릭 자파, 아만다 실버 그리고 이들과 함께 ‘아바타: 물의 길’ 각본을 맡은 조쉬 프리드먼도 함께 했다.

할리우드의 신예 오웬 티그가 새 주인공 ‘노아’ 역을, ‘위쳐’ 시리즈로 글로벌 관심을 받은 프레이아 앨런이 미스터리한 인간 소녀 ‘노바/메이’ 역을 맡았다. 배우 케빈 두런드는 강력한 유인원 지배자 ‘프록시무스’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5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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