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혼인 취소소송 제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선우은숙, 유영재./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전날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A 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했다.

선우은숙 측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한 상황이다. 법률대리인은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5일,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이 불거졌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다”며 삼혼설을 인정했다. 이후 유영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1일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통해 하차를 알리며, “제 입으로 변명을 한 적은 없다”라며 “단지 침묵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