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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늘어난 국내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시장의 주요 특징은 여성 취업자의 약진, 단시간 근로자 비중 확대, 청년 고용 부진으로 요약됩니다.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32만 7,000명 중 92.7%에 해당하는 30만 3,000명이 여성이었습니다.
최근 성별 취업자 증감 및 구성비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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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늘어난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30대·고학력·기혼 여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 확대로 가정에서 육아 또는 가사에 전념하는 소위 '남성 전업주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초단시간·단시간 근로자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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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주 52시간제 시행과 근로 형태 다양화, 맞벌이 여성 증가 등과 맞물려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는 지난해 126만 3,000명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부문별로는 여성과 고령자, 청년, 10인 미만 사업장이 단시간 근로자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청년 취업자 증감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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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최장기간 감소 기록입니다.
지난해에는 청년 취업자가 9만 8,000명 줄었습니다.
감소의 주된 원인은 청년 인구 감소로, 취업자 감소분 중 인구효과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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