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기도남부자치경찰, 지역문제 해결 위한 '지역특화 정책' 펼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남부 31개 경찰서 대상 공모 통해 6개 사업 선정

뉴스1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 공모 선정심사위원회 회의 모습.(경기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6개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경기남부 소재 31개 경찰서에서 공모를 통해 신청한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

6개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안양동안경찰서의 '미사용 치안센터 활용, 경찰협력단체 거점센터 조성', 용인서부경찰서의 '청소년 범죄 예방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퀴즈 APP 개발'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경찰협력단체 거점센터 조성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를 시민경찰, 어머니자율방범대, 학부모폴리스 등 경찰협력단체에 거점 공간으로 제공해 원활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소년 범죄 예방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퀴즈 APP 개발은 친숙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숏폼 애니메이션, 퀴즈 앱을 제작해 청소년 교육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학교폭력, 청소년 마약 및 도박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용인동부경찰서의 안전조치 종결 후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젠더폭력 피해자 대상 민간경비서비스 지원' △안양만안경찰서의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 '우리 동네 마약 안심 클린존 운영' △김포경찰서의 '공공버스 광고를 활용한 음주운전 예방'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역사 계단 래핑 등 'PM 교통안전 홍보'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추후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은 다른 지역에도 확산하고 계속해서 자치경찰 정책발굴 추가 공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