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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동해시, 노후화된 시설물 경관 개선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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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발한동 81-5번지 일원[사진=동해시]




동해시가 노후화된 향로복개로 굴다리와 관내 옹벽 3곳에 대한 경관 개선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손 및 노후화가 진행된 주요 시설물에 새로운 경관디자인을 적용하여 보행로 포장, 굴다리 및 옹벽 도색, 야간조명 설치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24년 경관디자인분야 도비 1억원 등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향로복개로 굴다리(발한동 81-5번지), 청운지하도(쇄운동 157-3번지), 웰빙레포츠타운 부출입구 주변 옹벽(천곡동 383-2번지), 해안도로 옹벽(평릉동 502) 등 약 600m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및 환경을 고려한 특색있는 경관디자인을 도입하여 청운지하도는 실제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것처럼 벽면을 꾸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웰빙레포츠타운 구간은 화려한 색상을 활용하여 스포츠센터와 연계하여 빠르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할 예정이다. 해안도로 옹벽은 푸르른 바닷속의 시원한 분위기와 해양 생물이 주는 바다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향로복개도로 굴다리는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디자인 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현장답사를 통해 지장물을 점검하고 2월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사전절차 이행과 실시설계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 6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달형 도시과장은 "이번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우범 지대화를 방지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확충하여 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동해=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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