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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제보영상] 무인매장에 들어온 꼬마손님... CCTV 본 점주는 눈물이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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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인천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점주 A 씨의 눈물이 '핑' 돌게 한 일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이 CCTV 화면에는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한 학생의 행동이 담겨 있었습니다.

| 아이스크림 녹지 않도록 냉동고 문 닫고, 쓰레기 줍고, 테이블 청소까지


노란색 옷을 입은 아이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물건을 집고 잠시 고민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곧 물건을 내려놓고 매장 안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살짝 열려있는 냉동고 문을 발견하고 꼭 닫아줍니다. 냉동고가 열려있으면 아이스크림이 녹을까 봐 냉동고 문을 꼭 닫은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는 바닥에 떨어진 아이스크림 포장지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러고는 쓰레기통 주변도 지저분했는지, 허리를 굽혀 고사리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매대 주변까지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 천사 같은 행동에 감동한 점주


해당 무인매장 점주 A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요즘 무인 매장을 운영하다보면 도난이나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손님들을 많이 보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자기 일처럼 당연하게 쓰레기를 줍고 매대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동했고, 귀여웠다"라며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착해서 만나게 되면 꼭 상을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제공 : 해당 무인매장 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