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마주친 여성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 또래 여성이 수상함을 감지하고 직접 나섰는데요.
그 덕에 7천만 원이란 거금을 지켜낸 사연, 함께 만나 보실까요?
[정민지(가명)/취업 준비 중]
"저도 취준생이라 만 원, 이만 원이 소중할 때가 있는데… 정말 보이스피싱이면 돌이킬 수 없잖아요."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한 카페에서 앞자리 사람의 전화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된 이 여성…
"불법 사이트에서 웹툰을 본 적이 없다, 지금 지정된 은행에서 인출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습니다.
곧바로 카페를 나가 경찰에 신고했고요.
경찰이 도착해보니 피해자는 이미 7천만 원을 인출해 A4 용지 상자에 넣어 가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신고자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었던 거죠.
경찰은 신고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침착한 대처로 수천만 원을 날릴 뻔한 시민을 구하셨다" "똘똘한 청년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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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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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마주친 여성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 또래 여성이 수상함을 감지하고 직접 나섰는데요.
그 덕에 7천만 원이란 거금을 지켜낸 사연, 함께 만나 보실까요?
[정민지(가명)/취업 준비 중]
"저도 취준생이라 만 원, 이만 원이 소중할 때가 있는데… 정말 보이스피싱이면 돌이킬 수 없잖아요."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한 카페에서 앞자리 사람의 전화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된 이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