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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KT, 한국형 UAM 1단계 실증 마쳐…통합 운용 체계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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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K-UAM 원팀 컨소시엄 KT 관계자들이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UAM을 관제하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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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4일 전남 고흥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UAM(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KT는 K-UAM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힘을 합치고 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5세대 이동통신) 항공망의 통합 운용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 관리 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과 함께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초정밀측위 시스템은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 상무는 “이번 실증으로 KT가 수집한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통해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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