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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야, '채상병 특검법' 등 요구…차기 원내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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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채상병 특검법' 등 요구…차기 원내대표는 누구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어떤 의제를 제안했고, 논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어제(23일) 첫 실무 회동을 열고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주요 의제로는 민주당이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제안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21대 국회 안에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거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는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에 거부권을 행사한 걸 사과하라는 요구도 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실 입장에서 특검법이나 사과 요구는 수용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2차 실무 회동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번 주 회동 성사는 힘든 상황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 의제로 민생회복지원금보단 물가 대책 등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다음 달 3일에 새 원내대표를 뽑죠.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의 출마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의원이 연이틀 당 영입 인재들과 조찬 회동을 가진 것을 두고도 세 규합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데요.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등 4선 영남권 의원들의 이름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립니다.

다만 이들 모두 공식 출마를 선언하진 않았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차기 원내대표 레이스에서 친명계 주자로 교통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박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뒤 4선에 성공한 친명계 김민석 의원이 경선 불출마를 시사했고요.

다른 친명계인 김병기, 김영진, 김성환 의원과 서영교 최고위원도 도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강훈식, 박주민, 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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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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