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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카드로 충전… 공연·車 보험료 할인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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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카드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4일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 충전할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도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충전기에서 가능해진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재)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관람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24일부터 빛의 시어터(워커힐 호텔앤리조트 B1)에서 진행되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관람 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20% 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보험료 할인으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과 같은 손해액을 줄이고, 소비자는 보험료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여가 시설의 입장료 면제·할인 혜택 확대,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기후동행카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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