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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 감사 질의서에 답변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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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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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감사 질의서에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하이브는 관련 질의에 "답변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측에 지난 22일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다음달 30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도어 이사진이 불출석할 경우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낸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민 대표 등 기존 이사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대주주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지만, 다음달 컴백을 앞둔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으로 거취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지만 '아티스트 뉴진스'는 최대한 보호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 편에 서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민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은 서로 강한 신뢰와 유대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경우 복잡한 계약 관계로 인해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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