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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오버페이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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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변화위해 LOI 제출"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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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및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번 인수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결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보험사와 증권사를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보험사 외에도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를 물 밑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가격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롯데손보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지분 77%를 매각할 예정이다. 희망 가격은 2조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JKL파트너스는 이날부터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을 통해 LOI를 받기 시작했다. 우리금융 이외에도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KL과 JP모건은 이르면 6월께 본입찰을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d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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