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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표 보양식 ‘금산 삼계탕’ 맛보러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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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충청에 반했나봄] 충남 금산 삼계탕축제 7월 24∼28일

동아일보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삼계탕 축제에 관광객들이 모여 인삼 삼계탕을 즐기고 있다. 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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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재미와 건강을 모두 잡은 금산 삼계탕축제가 열린다.

충남 일품 축제인 금산 삼계탕축제는 중복(7월 25일)이 포함돼 있어 오감(五感)이 즐겁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축제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군은 사전에 판매단체와 가격을 협의해 인삼과 닭을 일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을 잠재우고 합리적인 가격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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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인삼 삼계탕. 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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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각별하게 준비한다. 가격과 공급 능력 등을 고려해 삼계닭 제조업체를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인삼 공급을 위해 검수 후 배분할 계획이다. 또 1000년 이상 수령으로 알려진 보석사 요광리 은행나무의 열매를 넣은 삼계탕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약재(藥材)뿐 아니라 음식으로 인삼 활용도도 높인다. 간편음식 전국경연대회 및 삼계요리쇼, 건강 쿠킹 클래스를 기획 중이다. 금산인삼을 쓴 삼계탕을 주제로 한 라이브커머스 판매, 먹방 투어, 삼계탕 쿠폰 증정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여해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인삼고구마칩 등을 선보였다.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등 코너를 통해 음식으로서의 금산인삼의 면모를 보여줘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삼계탕축제에서도 음식으로 즐기는 금산인삼의 참 면모를 보여줄 방침이다. 삼계탕 포장 판매도 한다.

군은 금산 삼계탕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과 인삼·약초가 연계된 여름 축제로 꾸며 지역 관광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즐길 수 있는 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객 연령대에 맞춘 물놀이 시설과 물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놀이 후 쉴 수 있는 대형 텐트와 쉼터도 대량으로 설치하며 물총대전, DJ공연 등도 펼친다. 이동 냉방시설도 마련하고 교통·주차 안내도 한다. 열대야 가요제, 여름 쿨 음악회, 여름 EDM 페스티벌, 문화예술 열린 마당, 여름밤 7090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선보인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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