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을 위한 두 번째 실무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을 포함 등 핵심 의제를 놓고 좀처럼 이견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양측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한송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회의를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해병대원 특검 등 각종 특검, 특별법 수용, 거부권 남발 자제 등을 의제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바랍니다."
대통령실은 특히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엔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열리는 2차 실무 회의에서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해병대원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야당이 던진 의제를 놓고 구체적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총리 인선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적합한 인사를 지명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오늘 2차 회동에서도 양측 간 논의가 크게 진전되지 않으면, 영수회담 자체가 연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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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을 위한 두 번째 실무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을 포함 등 핵심 의제를 놓고 좀처럼 이견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양측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한송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회의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