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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26일 대전현충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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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청춘들의 넋 기리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

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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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6000여 명이다.

그동안 국가와 국민이 함께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 및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이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올해 4월 넷째 금요일인 26일 보훈부 주관으로 처음 열리게 됐다.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영상, 국민의례, 첫번째 기념공연, 기념사, 잇는 영상, 두번째 기념공연,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부는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영상과 함께 퀴즈 행사, 협업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순직의무군경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작은 음악회 'JTBC 비긴어게인' 특집방송 제작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한 청춘들의 넋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순직의무군경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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