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 차용해 선출
조국혁신당은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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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신진환 기자] 22대 총선에서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 새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인총회를 열어 회의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운하 비례대표 당선인이 첫 원내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기존 입후보 방식을 통한 선거가 아닌 교황을 선출할 때 쓰이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만장일치가 나올 때까지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는 당선자들이 합의한 사안이다.
조국 대표는 투표에 앞서 콘클라베 방식을 차용한 배경에 대해 "규모가 작은 정당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강하고 단단한 정당으로 원내에서 활동하기 위해 총의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지난달 8일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 의원은 당선권 비례 순번을 받은 뒤 지난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황 의원은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2011년 경무관 승진 이후 경찰청 수사기획단, 경찰수사연수원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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