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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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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9구역' 롯데캐슬 분양가 3.3㎡당 평균 3000만원…전용 59㎡ 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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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광명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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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 단지(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일반분양가를 확정했다. 가장 물량이 많은 전용면적 59㎡의 3.3㎡당 분양가가 3192만6000원이다. 이는 앞서 분양에 나선 인근 '광명 4R구역'에 비해 3.3㎡ 당 약 152만원 낮다는 설명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모집공고문을 내고,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로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1509가구 단지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59㎡ 533가구다. 이중 305가구가 전용 59㎡로 분양가는 7억6800만~8억8600만원 선에서 정해졌다.

총 138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49㎡는 6억1900만~6억8500만원에, 총 90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39㎡는 4억7900만~5억1800만원으로 일반분양가를 정했다. 전용 84㎡는 조합원들에게만 분양되고, 일반분양 물량은 없다. 전체 주택형 평균 분양가는 3.3㎡ 당 3000만원 수준이다.

'광명 9R구역'은 광명뉴타운에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이다.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광명서초와 광명남초, 광남중, 명문고 등 학교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광명뉴타운 분양시장은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겪으며 완판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명 9R구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내놓은 이유다.

지난해 5월 청약을 진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R구역)'는 전용 84㎡ 기준 9억8290만~10억4550만원에 책정됐다. 청약 당시 422명 모집에 482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0.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R구역)'는 전용 84㎡ 분양가가 11억8100만~12억7200만원대로 책정됐다. 228명 모집에 4729건이 접수해(20.3대 1)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한 '트리우스 광명'은 517가구 모집에 접수 2841건으로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트리우스 광명'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11억5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미계약자 사례가 속출하며 최근까지 선착순 분양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청약에 나선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광명 5R구역)'가 전용 84㎡ 분양가로 최고 12억3500만원을 책정했다. 청약에서 387가구 모집에 1823명이 접수하며 청약률은 높았지만 계약률은 낮았다. 어쩔수없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을 내세웠다.

'광명 9R구역'도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걸었다. 전용 39㎡와 49㎡ 주택형에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준다. 전매제한기간은 1년,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광명시 2년 이상 거주자가 '해당지역' 청약에 나설 수 있다.

특별공급은 오는 5월 7일, 일반공급 1순위는 같은 달 8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16일로 예정됐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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