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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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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부터 업무까지"…카카오 인증서 이용자 4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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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관·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편의성 증대

사용처 다양화·서비스 고도화로 경쟁력↑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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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내놓은 인증서가 누적 발급 4000만을 돌파하며 전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는 자사 인증서가 2020년 12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이용자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각종 인증서와 신분증·자격증·증명서 등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기관 서비스뿐 아니라 금융·보험·멤버십·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공공기관 사용처는 국세청·정부24·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00개가 넘는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는 지난 2일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누적 발급 1000만건을 돌파했다.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주민등록등본·성적증명서·운전경력증명서 등 76건의 다양한 문서를 전자 형태로 쉽고 빠르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증권사와 협업해 주식 거래 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카카오 인증서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의견을 고려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해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카카오 전자증명서는 전자증명서 이용 대중화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사용처 다양화에 힘쓸 계획이다.

카카오 디지털카드는 비지인 기반의 오픈채팅 또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토록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일상 속 대화를 넘어 인증서·전자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선아 카카오 메시지 성과리더는 "카카오 인증서가 일상생활부터 업무 영역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온 결과 이용자 4000만명을 돌파했다"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사용처 다양화와 서비스 고도화로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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