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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유족들이 25일 오전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고 책임자를 기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오송 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유가족은 오늘(25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고 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송 참사는 관계 기관이 미호강 제방과 궁평2지하차도에 대한 관리 및 재난 대응을 부실하게 한 결과"라며 "충청북도지사, 청주시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사에 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참사 9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최고책임자를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기소 없이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오송 참사 중대시민재해 최고책임자 처벌하라'라고 적힌 흰 현수막에 초록색 물감으로 손바닥 인장을 찍어 오송참사를 상징하는 초록색 리본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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