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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 6000억 돌파…군민 10명 중 8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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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5년 만에 6064억…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

명현관 군수 "지역경제 선순환·활성화 역할 톡톡"

뉴스1

해남사랑상품권 전통시장 사용 (해남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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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5년 만에 6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6064억원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실사용자수도 2023년 12월 기준 4만 3982명에 이른다. 이는 구매가능 인구를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한 것이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5년간 총 32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등록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883개소까지 늘어났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지류형 외에도 카드형, QR형을 추가 도입했다.

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4~5월 해남사랑상품권 5주년을 기념해 10%할인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19개소에서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과 QR형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추진한다.

명현관 군수는 "첫 발행부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안착될 수 있었다"며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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