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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연금과 보험

독감 예방주사 매년 맞죠 … 근데 암은요? [보험 2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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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많은 사람이 매년 일상적으로 독감 예방주사를 통해 독감을 예방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독감을 전파하는 일을 방지함은 물론이고 질병의 완화 효과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암은 어떨까. 인구의 고령화로 암 발병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암도 독감 예방주사처럼 발병 전 나타나는 전조 질환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암 발병 전 나타나는 전조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암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궤양성대장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장 전반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고 점막이 손상되는 병이다. 잦은 설사와 함께 간헐적 복통이 발생하며, 대변을 본 뒤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이 밖에 변비, 설사 등이 먹는 것과 관계없이 생기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적신호로 볼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갑상선암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어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제로도 목 주변으로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한 우연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갑상선암의 전조 질환이 될 수 있기에 체크해봐야 한다.

아울러 위, 대장, 간, 췌장, 소장,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종양 및 폴립도 암 발병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전조 질환 또는 전조 증상 역시도 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이럴 때 미리 가입해둔 암보험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암보험 상품은 궤양성대장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전조 질환을 보장하고, 암 전조 질환 예방과 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서 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유병자 전용 암보험을 고려해보자. 이미 가입한 암보험이 있다면 해당 보험을 분석한 뒤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설계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암으로 진단받기 전 우리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파악해 암 발병률을 최대한 낮춰보자.

[김영희 교보생명 충렬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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