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건데요.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진에게 내린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뉴진스) 전속 계약 중도 해지 방법과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는데요.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 씨가 지난 4일에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 무근이며 자신의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사태의 본질은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건데요.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