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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래 신산업 핵심분야 전문 인재 양성…제주, RIS 2차년도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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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투자…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지능형서비스 분야 중심

뉴스1

제주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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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사업' 2차년도 사업계획서가 확정됐다.

1차년도에 구축한 기반(기자재, 강의실 등)을 활용한 인재양성과 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확대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무게를 뒀다.

특히 지역혁신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체계 모델 구축을 목표로 도정에서 중점 추진하는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미래 신산업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RIS사업 1차년도 실적보고서 및 2차년도 사업계획서 △지역 외 지역혁신기관(기업 포함) 소과제 참여 사전 승인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성과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의결 및 보고가 이뤄졌다.

RIS의 2차년도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올해 본예산(427억원)과 전년도 이월금(77억원)과 등 총 5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전공과 마이크로 디그리(MD) 과정 운영을 확대해 학습선택권을 넓힌다.

융합전공은 '둘 이상의 학과', '둘 이상의 학부' 또는 '학과와 학부'가 연계·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MD는 지역사회 및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최소 단위 학점 이수를 통해 취득하는 학위 과정이다.

기업수요를 반영한 기업연계 인재양성과 제주지역 산업구조(제조업 저조, 중소기업 중심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 혁신 생태계 창출 분야 사업과 취·창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RIS 사업을 통해 육성한 인재들이 제주에 기반을 둔 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으로 채용되고, 우수한 제주인재와 일하기 위해 기업이 제주를 찾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제조업 확대가 필요한 도내 산업구조에 혁신 동력으로 작용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제주를 만들고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협업위원회는 RIS사업 관련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을 비롯해 기업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등 주요 사업의 수립 등을 심의·조정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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