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모리타니 대통령 6월 대선서 연임 도전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67) 모리타니 대통령이 6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주아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새로운 임기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며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그는 2019년 취임 이후 임기 5년간 모리타니를 사헬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비람 다흐 울드 아베이드도 이날 출마를 선언했으나 가주아니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하다고 AFP 통신은 전망했다.

가주아니 대통령이 속한 엘인사프 정당은 지난해 총선에서도 176석 중 107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번 대선은 다음 달 14∼27일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같은 달 29일 1차 투표를 치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7월 14일 2차(결선) 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모리타니는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 이후 여러 차례 군사정변(쿠데타)을 겪은 뒤 2019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졌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