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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 5·18' 세계에 알린 AP 특파원 테리 앤더슨 추모공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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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 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을 기록관 입구에 마련해 오는 5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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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의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을 기록관 입구에 마련해 오는 5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테리 앤더슨 기자는 1947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태어나 1974년 AP통신에 입사해 아시아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와 5월 22일 이후 5월 항쟁의 과정을 지켜보고 5월 광주 현장을 직접 취재해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시민과 학생들을 인터뷰해 광주의 평화적 시위를 계엄군들이 유혈 진압하고, 시위와 관계없는 시민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테리 앤더슨 기자의 취재 자료인 텔렉스 원본과 신문 스크랩 원본 등은 1995년 오정묵씨(전 광주MBC PD)가 앤더슨 기자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입수했고, 2020년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기증됐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광주시민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알린 테리 앤더슨 전 특파원을 기억하고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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