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중국 충칭동물원에서 덩치 큰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육사가 다치진 않았지만, 많이 놀랐다고 하는데요.
서울대공원 여용구 종보전연구실장은 "판다 두 마리가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는데 덩치가 크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며 "판다는 위협을 느낀다든지 특수한 상황에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판다' 푸바오도 화나면 사나워질 수있을까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이 펴낸 책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를 통해 푸바오도 야생동물임을 명심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육사는 상황이 언제나 급박하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반드시 퇴로를 확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유튜브 시공주니어·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창춘시먼·충칭 동물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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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중국 충칭동물원에서 덩치 큰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육사가 다치진 않았지만, 많이 놀랐다고 하는데요.
서울대공원 여용구 종보전연구실장은 "판다 두 마리가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는데 덩치가 크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며 "판다는 위협을 느낀다든지 특수한 상황에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