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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엄마야, 와 이라노” 급발진 의심사고…11개월 손녀와 공포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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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경남 함안군 칠원 읍에서 60대 손 모 씨가 몰던 SUV 투싼이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는 등 1.3km를 달렸습니다.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논 아래로 굴러떨어지고서야 '공포의 질주'가 멈췄습니다. 손 씨 갈비뼈가 부러졌고, 11개월 된 손녀도 다쳤습니다. 손 씨 가족은 '급발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음이 나고 브레이크가 돌덩이 같았다"는 겁니다. '이거 왜 이러나' 등 당황한 듯한 손 씨 목소리가 그대로 담긴 블랙박스 영상, 함께 보시죠.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지난 17일 오후, 60대손 모 씨는 2주 전 받은 새 차를 몰고 있었습니다.

신호에 걸린 틈에 뒤에 타고 있던 생후 11개월 손녀의 옹알이에 대꾸해주다 다시 출발하려는 순간.

"어머, 어머… 엄마야, 이거 왜 이러나?"

차에서 굉음이 나더니, 말을 안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