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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교수들마저 사직 동참에..."환자는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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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없어요"…한밤중 응급실 '뺑뺑이'

겨우 응급실 찾았지만…외래는 6개월 기다려야

심장질환 환자 보호자 "진료 밀릴까 매번 걱정"

교수들 줄줄이 사직에…환자들 "어떡하라고" 분노

[앵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되면서, 환자들의 시름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해결은커녕 더 악화하는 의정갈등에, 현장에선 불안이나 걱정을 넘어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밤, 김경순 씨는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남편을 데리고 응급실 십여 곳을 돌았습니다.

전공의가 없다며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다가 겨우 서울대병원으로 왔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