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을 관할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관여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회의 개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경찰로 이첩된 채 해병 사건 기록이 회수될 당시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연락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을 향한 의구심과 불신은 쌓여가는데 국민의힘은 운영위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다며 특검법 거부도 모자라 국회 회의까지 거부하는 건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국회 운영위는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곳이지 비호하는 곳이 아니라며, 여당은 회의 개회에 당장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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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을 관할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관여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회의 개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경찰로 이첩된 채 해병 사건 기록이 회수될 당시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연락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