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수출기업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
문제는 엔저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수입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자·자동차·조선업 등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본 당국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이후 엔화 가치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도 상당해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엔화 예금 잔액은 98억2000만 달러로 1년 전(56억6000만 달러)보다 약 73% 증가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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