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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부 주관 정부 지원 2개 사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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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기술 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5년 간 15억 원 지원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 국내 여대 중 유일 선정

동아일보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성신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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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첨단산업기술 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과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석·박사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성신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매년 3억 원(총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미래융합기술공학과와 융합보안공학 관련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 과정에서는 첨단산업기술보안 위협탐지 및 예방과 사고대응 분석에 필요한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다학제 융합 전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SK쉴더스, 안랩, 윈스, 지니언스 등 국내 유수의 정보보호 기업체와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 등과 협업도 진행한다.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은 국가 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유기관의 산업 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산업 보안 기획과 관리 등에 관해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대학원이 대상이다.

성신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기술보호 분야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선정된 4개 대학 가운데 여자대학으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성신여대는 앞으로 1년간 약 1억 5000만 원의 지원받아 융합보안공학과 산업보안전공 석사 과정으로 재직자 전용 특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입학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과 반도체 및 제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보호 실무를 중점으로 설계한 전문 교육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 정보통신분야 전문기업인 진인프라, 코어시큐리티 등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해 ISMS-P 보안컨설팅 및 보안지침문서 고도화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일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및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술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해졌다”며 “두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혁신인재 4.0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및 우수 인재 배출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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