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70%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민 통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북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0.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분기보다 6.6%p 상승했습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가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 발전, 민족 동질성 회복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59.5%는 남북관계를 '두 교전국 관계'라고 주장한 북한 대남노선 전환이 통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 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통일 비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5.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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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가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 발전, 민족 동질성 회복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