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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北, 신형 방사포탄 시험사격…김정은 "전략적 변화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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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맞이해 신형 240㎜ 방사포탄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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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22일 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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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전날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 공업 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 포탄의 검수시험 사격을 봤다고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 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통신은 시험 사격을 통해 "국방 공업 기업소에서 생산한 방사포탄의 비행 특성과 명중성, 집중성 지표들이 대단히 만족하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우리 군대 포병역량 강화에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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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600mm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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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은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조춘룡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당 중앙위 부부장, 고병현 제2위원회 위원장이 지도했다.

북한은 다연장로켓포를 '방사포'라고 부른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겨냥한다. 북한은 올해 2월 기존 240㎜ 방사포탄에 유도 기능을 더한 시험 사격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도 이 같은 각종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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