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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HD현대마린, 올해 최대 규모인 25조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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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HD현대마린솔루션과 선박 엔진 개조 계약을 체결한 그리스 넵튠사의 선박.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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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에 25조원이 몰리며 올해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월 에이피알의 14조원이었다.

26일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이 마감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경쟁률 255 대 1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UBS, JP모간,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권사 별 청약 건수는 KB증권이 58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투자증권 18만건, 하나증권 17만건, 삼성증권 7만건, 대신증권 5만건 순이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021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했으며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로 올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업 기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싶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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