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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민희진 기자회견 후 방시혁에 쏠린 눈..."르세라핌은 있고 뉴진스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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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마친 가운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시혁 의장이 자신에게 걸그룹 론칭을 본격 제의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그룹 르세라핌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방시혁 의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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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혁 님이 입버릇처럼 걸그룹에 자신 없으니 같이 일하자고 했다"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민 대표는 "그래서 저한테 전폭적으로 의지를 하셨었다"며 "빅히트에는 BTS 때문에 여자 팬들이 많고 질투나 이런 문제 때문에 힘들 수 있다며 여자 레이블을 새로 만들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는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이 데뷔하는 과정에서 하이브가 뉴진스의 홍보를 막는 등 불이익이 있었다고 알렸다.

해당 기자회견이 끝나자, 누리꾼들은 방 의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주목했다. 그는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 게재하곤 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LE SSERAFIM), 세븐틴(SEVENTEEN), 프로미스나인(fromis_9), 앤팀(&TEAM), 엔하이픈(ENHYPEN) 등 하이브 레이블에 있는 그룹과의 인증샷을 남겼으나, 뉴진스와 같이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뉴진스만 차별 대우 한 거 아니냐", "민희진 속상했을 만하다"는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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