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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김병환 기재차관 "배추·당근 등 7종 5월 중 0% 할당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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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계차관회의

아시아투데이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최근 가격불안을 보이는 배추·당근 등 7종에 대해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물가 상황에 대해 "4월 들어 오이·애호박·수입소고기·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조미김·코코아두)에 대해서는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116개 농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면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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